본 내용은 개인 취향에 따른 매우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종합 평점 / 완결 여부 : 9.82 / 완결
- 카카오페이지 평점 : 9.8 (24.4.12 기준)
- 네이버시리즈 : 9.6 (24.4.12 기준)
- 중독성 / 재미 : 9.7
- 앞뒤 인과 / 연계성 / 개연성 : 10
- 글 읽힘 정도 : 10
* 글 자체 거슬림, 어색함, 오탈자 등이 있는가 정도
※ 회차 : 총368화
감상평
작가 '외투' 님의 '멸망한 세계의 4급 인간'에 이어서 나온 작품입니다. 저는 두 번째 작품을 먼저 읽었네요. 외투님의 댓글에 따르면 두 번째의 또 다른 재앙을 보여 준다고 하는 작품입니다.
공개 정보 : 여느 때와 같았던 월요일 오전 8시. 전 세계의 인간에게, '지구'가 말을 걸었다. 주민 여러분, 나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우주에 의해 제 수명이 다 되었다는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게이트를 통해 등장하는 끔찍한 존재들과 구원자라는 이름으로 선택받은 자들. 인간의 존엄이 짓밟히는 파멸 속에서 전직 게임사 말단 대리, 현직 구원자 박정우, 세상을 구하려는 그의 일대기가 시작된다.
지구가 지구 내 모든 생명체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우주의 절대적 존재에 의해 행성 폐쇄 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주인공 박정우는 구원자로서 지구를 살리기 위한 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지구에 생성된 진입로(침입자가 들어오는 통로)를 폐쇄하기 시작합니다. 생명체가 죽으면 지구가 생명체들에게 나누어 준 정수가 배출되고 정수를 흡수한 생명체는 그만큼 강해집니다. 이 정수를 외계의 침략자에게 뺏기거나 기한 내에 진입로를 폐쇄하지 못하면 지구가 폐쇄되는 겁니다. 또한 진입로를 폐쇄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정수를 보유하고 있어야 되고 폐쇄가 가능한 생명체를 구원자라고 합니다. 주인공인 박정우는 인간을 포함한 무수한 생명체를 죽이고 정수를 획득하면서 진입로를 폐쇄해 나가는데, 초반 100화 정도는 계속 읽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초반에 보다보면 우리의 정의감이나 도덕에 위배되는 살인이 이루어지는데 이런 인간성이 많은 분들은 초반 30화 까지는 매우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독자는 작가의 인성을 매우 의심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계속 읽다 보면 그런 인간성이 주인공과 같이 점점 퇴색되어 가면서 이 작품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게 될 겁니다....ㅡ.ㅡ
주인공은 대한민국 1위 구원자가 되어 진입로를 모두 폐쇄하여 해방하고, 중국으로 넘어가 중국 1위 구원자가 되고 중국도 구원하고, 미국으로 넘어가 미국에서도 1위 구원자가 되는 등 지구의 가장 적합한 구원자가 되고 지구 폐쇄를 막아갑니다. 지구 폐쇄 시작 10일간의 여정을 368화에 담아놓은 작품. 다소 어두운 분위기가 지속되지만 중독성 있고, 오탈자도 없고 글을 읽는데 문맥의 어색함이 없어서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또다른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이 정도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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