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교에 납치되어 첩자로 살아보니 깨달았다. 가문에서 쓰레기라고 버림받았던 시절만도 못하다는 사실을.
작품 정보
- 장르 : 무협
- 열람했던 방법 : 네이버 시리즈
- 작가 : 한중월야
- 완결여부 : 완결('20.5.12.)
- 편수 : 총 356화(외전 3화 포함)
리뷰
소설 '절대검감'은 한중월야님의 작품으로 20년 5월에 완결된 소설입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읽어보실 수 있겠습니다. 이 소설은 단전이 부서져 능력치도 약한 주인공이 혈교에 납치되어 혈교의 첩자로서 무림맹에 침투하여 활동하게 되는데 결국 무림맹에서도 이용만 당하다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죽게 되는 것은, 검선비록이라는 옛 고수의 비급을 얻게 되었을 때 비급을 숨기고자 그것을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통에 넣어서(작가님께서 크기가 매우 작다는 가정을 했나 봅니다.) 삼킵니다. 이때 무림맹의 악당들이 검선비록을 뺏고자 배를 찔렀는데 검선비록이 담긴 통을 찌르게 되고, 이 검선비록의 힘에 의해 과거로 회귀하게 되면서 본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회귀하게 되는 시점은 혈교에 납치당하기 바로 직전으로 회귀하였고, 혈교로 부터 벗어나고자 하지만 결국에는 붙잡혀 혈교인으로 생존경쟁을 하게 되는데...
이 소설의 주요 특이점은 주인공이 검선비록의 영향으로 검의 목소리를 듣고 검과 소통을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절대검감(感.. 느낄 감), 이 능력을 통해 다양한 검들과 대화를 하고, 검선의 심득을 배우고, 검으로 정찰도 하고, 배우기도 합니다. 능력치가 올라갈수록 검을 조종하여 검이 스스로 전투를 하기도 하며.. ^^.. (이 와중에 '도'나 다른 병기랑은 또 소통이 안됩니다..) 실제는 구분이 어려울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소설에서는 도와 검의 구분이 명확합니다. 이 소설에서 재미있는 점은 주인공 중심으로 풀어가 가면서도 여러 인물들의 연결점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것과 점점 스케일을 키워나가는 전개 방식입니다. 주인공의 숨겨진 가족사도 있고요.. 본인 스스로는 무림맹의 맹주이자 당대 혈마도 되고, 절대강자급인 무쌍 성주의 아들이자, 검선의 후예, 육대고수이자 오대악인의 일인, 육대고수의 아들이자, 오대악인의 사위가 되는 절대급 주인공이 되고 마지막에는 다수의 강한 여인들을 아내로 맞아들이게 되는 소설입니다. 소설에서 가장 특이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중간중간 삽화가 있다는 것인데요. ^^.. 삽화가 종종 글로 보면서 상상했던 인물 묘사 등 여러 상상을 깨버리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소설입니다. 또 하나 그동안 소설 속에서 '혈교'하면 늘 악당역인데 이 소설에서는 혈교가 완전한 악당이 아니라서 마음속으로는 작은 반감이 들기도 했는데요. 작가님이 혈교나 마교를 좋아하셔서 그런데 어쩔 수 없겠지요. 재미없으면 안 보면 그만이지만 이 소설은 중독성 있는 재미 때문에 그저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무리(평점)
조금은 호불호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한중월야 작가가 쓴 '나노마신', '마신강림'이라는 작품도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 '23. 7. 5. 기준
- 네이버 시리즈 : 9.20
- 개인 평점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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